Dream On
20260902
Dream On
Aerosmith
누구나 그런 노래가 하나쯤은 있다.
분명히 몇 년 전에도 좋게 들었고
분명 유명한 곡은 맞는데
곡명이 뭔지는 찾아보지 않아서
곡을 발견하고 제목이 이거구나 하는 노래.
나한테는 이 곡이 그런 곡이다.
몇 년 전에 작업할 때
유튜브 자동 플레이리스트에서
Tears For Fears, Europe, Nirvana 랑 같이 나왔던 곡..으로 기억한다.
아직도 멜로디를 기억하고 있는 것 보니,
그 당시에도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나보다.
아무튼, 에어로스미스의
Dream On 이란 곡이다.
피아노 / 오르간으로 시작하다가
드럼이 조금씩 들어온다.
곡의 파트가, 가사의 분위기에 맞춰서
굉장히 깔끔히 나뉘어있다.
Yeah, I know nobody knows where it comes and where it goes
나도 알아, 어느 누구도 이게 어디서 오고 가는지 모른다는 건
I know it's everybody's sin
그게 모두의 죄라는 건 알고 있지만
You got to lose to know how to win
네가 이기는 법을 알기 위해선 지는 법도 알아야 해
기타 리프와 드럼.
그리고 이 곡의 가장 유명한 부분이 나온다.
Sing with me, sing for the year
나와 함께 노래하자, 세월을 위해 노래하자
Sing for the laughter, sing for the tear
웃음을 위해, 또 울음을 위해 노래하자
Sing with me if it's just for today
오늘 하루만이라도 나와 노래해 보자
Maybe tomorrow the good Lord will take you away
내일 당장 주님께서 너를 데려갈지도 모르니
이 부분은 곡을 잘 몰랐음에도
내가 무의식중에 흥얼거리던 멜로디다.
옛날에 들을 때는 일렉기타 멜로디를 중심으로 듣질 않아서
이렇게 풍부한 사운드인지 처음 알게되었다.
3분 2초가 되면
Dream on 의 반복과 함께
샤우팅이 나온다.
뭐 하나 까내릴 것 없이
내게는 완벽한 노래다.
하드 록의 바이블같다.
위에서 설명했던
'한동안 잊고 있었던 곡' 들을 듣고 있자면,
곡 뿐만이 아니라
무언가 굉장히 중요한 걸
까먹고 있었다는 생각에 사무친다.
이 곡을 듣고 있었을 때
난 무슨 생각이었을까